백금주 | 유페이퍼 | 6,800원 구매 | 3,500원 7일대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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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-07-11
“망가졌던 나를 다시 일으켜준 건, 느리게 흘러가는 태국의 바람이었다.”
퇴근 후 신발조차 벗지 못한 채 현관에서 울음을 터뜨리던 어느 날, 나는 깨달았다.
더 이상 이렇게는 살 수 없다는 것을.
삶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듯한 시간 속에서 인문학을 읽고, 쓰고, 사색하는 일을 다시 시작했고,
그렇게 조금씩, 아주 조금씩 나를 회복해나갔다.
이 책은 상처받은 한 사람이 치유를 향해 걸어간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.
그리고 그 길 위에는 태국이라는 낯선 나라, 새로운 사람들,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습니다.
주재원으로서 방콕에서 살아가며 주말마다 떠났던 태국 근교 여행, 학교 적응부터 문화 충격까지…
겉보기엔 평범할 수 있는 이야기 ..